(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업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직 설계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카플란 총재는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어떻게 기업과 은행 모두에 적용될지 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처럼 지적했다.

지난달 23일에 발표된 이 프로그램의 세부사항은 대부분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하지만 연준은 중소기업 대출을 받기는 너무 크지만 회사채 시장에 접근하기에는 너무 작은 기업들을 위해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사용할 계획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카플런 총재는 "기업에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 (고려하고), 은행들도 대출을 하고 싶어 하도록 결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채권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중개인를 통해 채권을 사들이는 회사채 프로그램과 유사해야 한다고 카플란 총재는 말했다.

그는 "(연준이) 직접 뛰어들지 않을 것 같다"면서 "기준을 정하고 중개인을 통해 일하는 게 (연준의) 일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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