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캐롯손해보험은 현대자동차와의 단독 제휴를 통해 디지털키 전용 보험을 2종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신규 출시된 보험은 '퍼아워(Per-Hour) 자동차보험'과 '퍼마일(Per-Mile) 자동차보험 디지털키 운전자 확대 특약'이다.

자동차 키 없이도 앱으로 권한을 부여받은 사람이 운전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의 디지털키 서비스의 특성에 맞게 개발됐다.

퍼아워 자동차보험은 시간당 보험료가 산정되는 자동차 보험이다. 현대 디지털 키 앱을 통해 키를 공유받은 사람이 차량 운행 전에 즉시 가입할 수 있다. 최소 6시간부터 매시간단위로 보험료가 산정되고, 최대 3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퍼마일 자동차보험 디지털키 운전자 확대 특약은 현대차 디지털 키 기능이 탑재된 차량 소유자가 가입할 수 있다. 기존 퍼마일 자동차보험과 동일하지만, 특정인에게 디지털 키 공유 시 자동차보험의 운전자 범위를 즉시 변경할 수 있다. 운전자 범위 변경에 따라 발생하는 보험료는 차량 소유자가 부담한다.

정영호 캐롯손보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현대차는 커넥티드카 환경에서 더욱 합리적인 보험상품을 고객에게 제시할 수 있고, 캐롯손보는 더욱 적극적인 채널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요 주주사인 현대차와의 제휴를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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