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8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할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방출 2조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8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국고여유자금 환수 3천억원, 공자기금 환수 3조1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원, 세입 1조3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마감일 기준 지준 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은 중심 차입 수요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포시장에 대해 "전일 '1+1'일물 외에 매도물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수급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1조1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8천억원, 통안채 만기 8천억원, 공자기금 2조1천억원, 한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3조4천600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한은 RP 매입 만기 2조5천억원, 비정례통안계정 10조원, 통안채 182일물 발행 5천억원, 통안채 91일물 발행 8천100억원, 국고채 납입 2조2천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7천억원, 세입 3천억원, 화폐발행 3천억원, 기타 6천100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9조2천389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10조2천963억원 잉여를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0.737%, 전체 거래량은 18조5천523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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