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일본의 지난 2월 경상수지가 3조1천690억엔 흑자로 집계됐다고 일본 재무성이 8일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3조650억엔을 상회하는 수치다.

이로써 일본은 68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1월 경상수지는 6천123억엔 흑자였다.

2월 상품 및 서비스 수지는 비조정 기준으로 1조2천3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90.6% 증가한 수치다.

2월 무역흑자는 1조3천670억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9.3% 급증했다.

지난해 4분기 경상흑자 수정치는 3조7천483억엔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43.4% 증가한 수치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일본 2월 핵심기계류 수주는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는 2.7% 감소였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4% 감소했다.

핵심기계류 수주는 지난 1월 전월 대비 2.9% 증가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증가 흐름이다.

핵심기계류 수주는 앞으로 약 6개월 동안 일본 기업들이 얼마나 설비투자를 할 것인지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지표다. 변동성이 큰 전력회사와 조선업체의 수주는 집계에서 제외된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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