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일 대비 7틱 오른 111.47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497계약 매수했고 은행이 1천550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8틱 상승한 131.57을 나타냈다. 증권이 317계약 사들였고 투신이 234계약 팔았다.

이날 국채선물은 강세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 참가자들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채권 가격이 적정 레벨을 찾아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다음 날 금통위를 대비하는 가운데 자산가격이 정상화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금통위가 최소 동결에 매파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입찰 부진에 혼조세를 보였다. 미 10년물 금리는 3.77bp 오른 0.7154%, 2년물은 0.02bp 하락한 0.2680%에 거래됐다.

미국 뉴욕주의 사망자 수가 재차 증가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기대가 후퇴했다. 다만 미 10년물은 입찰 부진에 금리가 상승했다.

ybn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3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