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8일 오전 중국증시는 미국 뉴욕주와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하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1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9.54포인트(0.34%) 하락한 2,811.23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2.13포인트(0.12%) 내린 1,741.24에 움직였다.

미국 뉴욕주와 영국의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났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7일(현지시간)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브리핑을 열고 전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사망자가 최고치인 731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일 발표까지 이틀간 600명을 하회했던 데서 다시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만2천명을 넘었고, 환자는 38만명대로 올라섰다.

영국의 신규 사망자도 786명으로 급증했다.

영국의 하루 사망자는 앞서 400명대까지 줄기도 했지만, 재차 증가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은 이날부터 공식적으로 봉쇄조치를 끝냈다.

다만 후베이성은 시민들에게 최대한 도시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공식 권고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농업부문이 1% 넘게 밀리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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