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오후 들어 보합권으로 상승 폭을 축소했다.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기대에 강세로 출발했으나, 추가 재료 부재에 상승 동력이 떨어지는 모양새다.

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2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11.4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2천812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1천35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5틱 상승한 131.34를 나타냈다. 은행이 439계약 팔았고 투신은 769계약 사들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별다른 재료는 관찰되지 않는다"며 "내일 금통위를 앞두고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장이 밀리면 저가매수 수요가 유입될 것이다"며 "큰 폭의 약세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강세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했다. 다음날 개최되는 금통위에 대한 기대감이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다만 이후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등에 영향을 받아 강세 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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