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긴급 화상 회의와 관련해 "명확한 결론 없이 회의를 여는 데 반대한다"고 말했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란의 비잔 장가네 석유장권은 OPEC 측에 보낸 서한에서 "원유 시장에 대한 논의 같은 결과물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OPEC과 비(非)OPEC 장관급 회의가 구성되고 있는 애매한 상황은 중대한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한편, OPEC+는 9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불발됐던 감산 협상을 재개할 전망이다. 10일 회의에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산유국도 회의에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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