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노출된 무증상자의 자가 격리 지침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매체는 7일(현지시간) "무증상자의 경우에는 더욱더 수월하게 업무에 복귀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와 관련,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르면 8일 관련 내용을 발표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AP는 "수정된 지침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라도 증상이 없고 하루에 두 차례 체온 검사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하면 업무에 복귀할 수 있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내용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의료진 등 중요 업무에 종사하는 이들을 겨냥한 것이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일부 철회하고 경제를 다시 시작하는 것을 검토하는 와중에 나온 것이라고 AP는 강조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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