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바이러스 확산이 계속되면서 이를 억제하기 위한 정책으로 인해 경제활동과 소비자의 재량적 지출이 위축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패널, 가전 매출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압박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해외 공장의 가동중단으로 인한 생산 차질도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이라며 "2분기에는 삼성전자의 안정적인 메모리 반도체 실적이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을 전부 상쇄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S&P는 다만 "삼성전자의 올해 재무지표는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지난해 말 기준 90조원 이상의 막대한 순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충분한 재무적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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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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