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닛케이 지수가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8일 오후 2시 26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54.39포인트(2.40%) 상승한 19,404.57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까지만 해도 지수는 등락을 반복했으나 오후장 후반 들어 오름폭을 키웠다. 지수는 한때 2.63% 높은 19,448.21까지 상승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도쿄도 등 7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이번 긴급사태 선언으로 일본 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악재가 모두 나왔다는 인식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단기 투자자들의 선물 환매수가 간헐적으로 유입되고, 달러-엔 환율이 109엔 가까이 상승(엔화 약세)한 점도 증시를 밀어 올리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22엔(0.20%) 오른 108.970엔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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