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10년 국채선물이 상승 폭을 반빅 넘게 확대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 재원과 관련해 적자국채 발행이 없을 거라는 소식이 추가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0년 국채선물(LKTBF)은 오후 3시 27분 현재 전일 대비 81틱 상승한 132.00을 나타냈다. 증권이 582계약 사들였고 보험이 464계약 팔았다.

3년 국채선물(KTBF)은 12틱 상승한 111.52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4천212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3천69계약 매도했다.

국채선물은 오후 들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상승 폭이 제한된 흐름을 보이다가 오후 3시를 기점으로 10년물 중심으로 급등했다. 10년물은 장중 90틱 넘게 급등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추경 관련해 적자국채를 발행하지 않는다는 뉴스가 불확실성을 해소하면서 시장이 플래트닝으로 반응했다"며 "유럽 쪽 재무장관 회담이 중단되면서 리스크오프 재료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조달을 위해 추진하는 7조1천억원 추가경정예산 관련 "약속대로 추가 국채발행 없이 전액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충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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