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8일 중국증시는 미국과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가 재차 고조되면서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5.39포인트(0.19%) 하락한 2,815.37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2.72포인트(0.16%) 내린 1,740.65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에 따른 하루 사망자 증가치가 미국과 영국에서 발병 후 최대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CNN방송은 존스홉킨스대학 집계를 기준으로 7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사이 1천736명이 늘어 발병 후 최대라고 보도했다.

영국 또한 코로나19 발병 이후 최대 일일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영국의 코로나19 전체 사망자는 전날보다 786명 늘어 이날 6천159명이 됐다.

한편 코로나19 사태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은 이날부터 공식적으로 봉쇄조치를 끝냈다.

다만 후베이성은 시민들에게 최대한 도시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공식 권고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농업부문이 1% 넘게 밀리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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