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러시아는 원유 가격 하락 등에 따른 자연적인 산유량 감소는 정책적인 감산과는 다르다는 견해를 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반적인 수요 감소와 글로벌 시장 안정을 위한 감산을 비교하고 있다, 이는 완전히 다른 감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서로 다른 개념이고, 동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은 대규모 감산을 위해 미국 다른 산유국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반면 미국은 인위적인 감산 보다는 시장 여건으로 인해 올해 산유량이 큰 폭 줄어들 것이란 점을 내세워 사우디아라비아 및 러시아를 설득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앞서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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