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적어도 5천억달러 규모의 긴급 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지원책을 촉구했다고 8일 CNBC가 보도했다.

이날 펠로시 의장과 슈머 대표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추가로 2천500억달러가 소기업 및 지역 대출업자들에게 지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달 이미 통과된 2조달러 부양책의 일부인 3천500억달러에서 추가로 2천500억달러를 더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이다.

공동 성명에서 이들은 "2천500억달러는 소기업 대출로 쓰여야 하고 이 중 1천250억달러는 지역 대출업자에게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트기와 의료 기기 생산 등 병원 및 보건센터 지원을 위한 1천억 달러, 주정부 지원을 위한 1천500억 달러 등의 지원을 촉구했다.

또 영양 보조프로그램 혜택을 15% 높이는 것도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법안이 미국의 경제 지원 정책인 캐어스 법안(CARES Act) 확장과는 다른 추가적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펠로시 의장과 슈머 대표는 "우리가 임시적인 긴급 법안을 통과한 후에 의회는 미국인들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캐어스 법안을 확장한 캐어스2 법안을 통과 시켜 현재 삶과 직장에 어려움을 겪는 전환적인 부양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어스 법안은 지난달 통과됐고 미국인들에게 수표를 보내 현금을 지원하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펠로시 의장은 미국인들에게 또 한 차례 수표를 보내고 실업 급여 혜택을 2달로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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