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1천518만 배럴 증가했다고 8일 발표했다.

원유재고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인 930만 배럴 증가보다 큰 폭 증가했다.

휘발유 재고는 1천50만 배럴 급증했고, 정제유 재고는 48만 배럴 늘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510만 배럴 증가하고, 정제유 재고는 80만 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75.6%로 이전 주의 82.3%보다 하락했다. 시장의 기대 80.50%에도 못 미쳤다.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늘었지만,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 산유량이 줄어든 점 등이 유가에 지지력을 제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EIA는 지난주 산유량이 하루평균 1천240만 배럴을 기록해 이전 주보다 하루 60만 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표 발표 이전 배럴당 24.63달러에 거래되던 데서 지표 발표 이후 24.77달러에 거래됐다.

jw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3시 5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