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된 경기 하강이 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킨 총재는 8일 리치먼드 연은 웹사이트 포스트에서 "이번 하강이 얼마나 깊을까, 얼마나 길게 지속할까, 얼마나 빨리 회복될까 하는 질문이 생긴다"며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이제 깊을 것이라고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회복이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는 소비자들이 기업, 특히 서비스 분야에서 안전할 것이라고 안심하는 데 달려있다"며 "기업들은 소비자들에게 쇼핑이나 외식, 여행, 콘서트나 게임에 가도록 설득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식당은 서비스 접점을 줄이고 밀도가 낮은 좌석을 제안하고, 항공사는 중간 좌석을 비워 비행할 수 있다고 그는 예상했다.

바킨 총재는 "이런 변화 중 많은 것들이 비용과 가격 인상을 초래할 수 있지만, 대중들이 기업을 되살릴 수 있을 만큼 안심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 하강 기간은 불확실하지만, 빠른 반등이 가능하다"며 "특히 경제 회복에 힘을 실어주는 데 상당한 재정 부양이 있다"고 덧붙였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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