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학개미운동은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로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자 이에 개인투자자(개미)가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의 수급이 엇갈린 모습을 동학농민운동에 비유해 동학개미운동이라 불리게 됐다.

올해 들어 코스피지수는 지난 1월 22일 2,267.25를 고점으로 지속해서 하락해 3월 19일 1,457.64를 종가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지난 2월 3조3천8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3월에는 12조5천174억원을 팔며 대규모 매도세를 이어갔다.

특히, 외국인은 3월 5일부터 4월 6일까지 2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이며 누적 13조2천635억원을 매도했다.

한편, 개인은 2월 4조8천973억원, 3월 11조1천869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

특히 삼성전자를 두고 개인과 외국인의 공방이 이어졌다.

외국인은 3월 삼성전자를 4조9천334억원어치 팔았지만, 개인은 4조9천587억원어치 사들였다.

삼성전자는 3월 14.58%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1.69% 하락했다. (자본시장부 이수용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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