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칼리드 알리 알-파델 쿠웨이트 석유장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 회의에서 산유국들이 1천만~1천500만 배럴가량의 감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각) 쿠웨이트 일간 신문 알-라이에 따르면 알-파델 장관은 해당 매체와인터뷰에서 "지난 몇주간 계속된 논의를 통해, 유가 추가 하락을 막고 시장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우리 목표는 전 세계 1억 배럴가량의 생산량 중에서 하루 1천만~1천500만 배럴가량의 대규모 감산에 합의하는 쪽으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OPEC 의장이기도 한 모하메드 알캅 알제리 석유장관도 앞서 자국 언론을 통해 "회담이 의심할 여지 없이 성과를 낼 것"이라고 언급해 감산 합의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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