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가 100억달러규모에 이르는 유럽 정유사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다우존스가 9일 보도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과 유가 하락으로 시장이 위축된 탓에 정유사 지분이 저평가된 데 따라 지분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에퀴너 ASA, 로열더치셸, 토탈SA, 에니Spa 등 4개사의 지분을 최근 몇주 동안 사들였고 앞으로도 매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지분 취득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아시아장 거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오전 7시45분 현재 WTI 5월물 가격은 뉴욕 전장 대비 배럴당 1.02달러(4.07%) 오른 26.11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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