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판 스타벅스'로 불리는 루이싱커피의 나스닥 주식거래가 지난 7일(미국시간) 오전부터 중단된 상태라고 CNBC 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업체는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작년 매출을 220억위안 부풀린 것으로 내부 조사를 통해 나왔다고 지난 2일 밝혔으며 이후 주가는 83% 폭락했다.

지난 7일 개장전 거래에서 루이싱커피 주가는 0.9% 올랐고 동부시간으로 오전 9시15분 거래가 중단된다.

'뉴스 대기' 상태로 주식 거래가 언제까지 중단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루이싱커피 창업자이자 회장인 루정야오는 이번 회계부정 사태가 자신이 소유한 다른 업체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그는 중국자동차렌탈(CAR)과 유카(Ucar) 등을 보유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루 회장이 5억1천800만달러 규모의 주식담보대출을 디폴트하면서 담보 주식을 동결하고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smje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8시 5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