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웰스파고 시큐리티즈는 미국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통스러운 어닝시즌을 앞두게 됐으나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고 분석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 시큐리티즈의 크리스 하비 주식 전략 헤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의회가 코로나19의 충격을 받은 시장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여러 조치를 내놓으면서 증시가 저점을 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아직 완전히 통제된 것은 아니지만 이탈리아는 이제 정점을 찍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고 미국 뉴욕주도 그런 것 같다"면서 "이는 한동안 우리가 겪었던 상황보다 매우 개선된 것으로 긍정적인 소식이다"고 말했다.

하비 주식 전략 헤드는 다음 주 월가의 어닝시즌이 시작되면서 고통스러운 시간이 시작될 수 있지만, V자 반등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어닝 시즌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실적 예상치는 이미 한참 전에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간에 실적이 급격하게 악화한 것으로 전망되지만 우리가 실적에 있어 기대하는 점은 매우 깊은 V자 모양이다"고 말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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