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대기하는 가운데 전일 강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1틱 오른 111.53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959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1천845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3틱 오른 132.07을 나타냈다. 증권이 318계약 매수했고 연기금이 164계약 매도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 10년물 금리는 5.45bp 오른 0.7699%, 2년물은 1.20bp 하락한 0.2560%에 거래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통과했는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해 장·단기물 금리가 서로 엇갈렸다.

이날 국채선물은 강세로 출발해 보합권을 등락했다.

3년물은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등락했지만 10년물은 대체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장은 어제 강세를 이어가면서 금통위 뉴스를 대기하고 있다"며 "매수 주체가 뚜렷하지 않고 강도도 세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한은법 제80조는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직매입 근거가 아니라고 말했다.

한은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대상증권에도 CP를 포함할 수 없다는 기본원칙을 재확인했다.

한은은 유동성 공급과 관련한 질의응답 자료에서 한국은행법 제68조를 들어 "CP 등 신용증권까지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매입할 수 없는 것은 한국은행법상 증권매매 대상증권에 대해 국채나 정부보증채에 준하는 수준의 안전성과 유통성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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