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9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할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방출 3조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2천억원, 재정증권 만기 1조5천억원, 한은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만기 17조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한은 RP매입 만기 1조원, 한은 RP 매각 16조원, 공자기금 환수 2조2천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4천억원, 재정증권 발행 1조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원, 세입 5천억원, 요지준변동분 3조500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한은의 RP 규모는 가변적이나 새로운 지준월에 은행권 차입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포시장에 대해 "공자 및 국고 환수 영향 제한적인 가운데 운용사 및 은행신탁 매수세가 이어지며 수급이 원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2조4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8천억원, 한은 RP 매입 1조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국고여유자금 환수 3천억원, 공자기금 환수 3조1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원, 세입 4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8조5천370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1조7천589억원 잉여를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0.735%, 전체 거래량은 25조2천627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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