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애머스트 피어폰트 증권은 아르헨티나가 한두 달 내에 디폴트(채무불이행)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머스트 증권은 채권단과 아르헨티나 당국 간의 채무조정 협상이 코로나19로 인해 차질을 빚으면서 아르헨티나가 한두 달 내 디폴트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머스트는 자사의 경제팀은 아르헨티나 경제의 중기적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과 낙담한 채권자로 둘러싸인 환경에서 아르헨티나가 부채를 지속해나갈 역량이 있는지를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머스트는 아르헨티나의 디폴트 가능성은 "실질적인 자금을 보유한 투자자들의 투자비 회수를 촉진할 수 있으며 이들을 낮은 회수액을 받아들이거나 혹은 회수 보류나 소송 등을 원하는 행동주의 투자자로 변모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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