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75%로 동결했다.

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52분 현재 전일 대비 8틱 하락한 111.44에 거래됐다. 증권이 2천105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2천193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1틱 내린 131.83을 나타냈다. 증권이 690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688계약 매도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상승 출발했지만, 금통위 금리 동결 소식에 반락했다.

3년물에 이어 순차적으로 10년물도 약세 전환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외국인 등 일부에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있었지만 실망감으로 돌아왔다고 풀이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금통위가 금리 동결을 결정하면서 외국인이 선물 매도를 하고 증권이 이를 받아내는 모습"이라며 "외국계를 중심으로 금리 인하 기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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