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자체 격리 지침을 일부 완화했다.

8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외신들에 따르면 CDC는 코로나19 감염자나 의심 환자에 노출됐더라도 무증상인 필수 근로자들에 대해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새로운 지침을 마련해 발표했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의료와 식료품 공급 등 필수 업무 근로자 중에 코로나 감염자나 의심 환자와 6피트(약 183cm) 이내 거리에 있었을 경우에도 증상이 없을 경우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전 지침은 이 같은 근로자들은 14일간 자가 격리 후 업무에 복귀할 수 있었다.

단 이들은 업무 복귀전 발열 체크를 해야 하며,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 일터로 복귀하더라도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대로 일정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은 4월 말까지이지만,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적은 이들의 업무를 복귀 시켜 경제 일부를 정상화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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