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뉴질랜드 경제가 올해 2분기(4~6월)에 심각한 침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뉴질랜드 재무부가 전망했다.

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뉴질랜드 재무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전국적인 봉쇄 조치로 인해 경제 활동이 "전례가 없는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부는 "뉴질랜드가 6월 말로 끝난 분기에 역대 기록한 것보다 더 심각한 침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무부는 그러나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뉴질랜드 주요 은행 이코노미스트들은 뉴질랜드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10% 이상으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무부는 일부 산업은 빠르게 회복되겠지만, 해외 부문에 주력하고 있는 부문은 회복에 수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뉴질랜드는 지난달 25일 자정부터 학교와 공공시설, 대다수 업체 등이 문을 닫고 전 국민이 집에 머무는 4주간의 봉쇄 조치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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