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지난 2월 영국 경제가 위축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ONS)은 2월 영국 국내총생산(GDP)이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0.3% 증가했다.

지난 2월까지 3개월간 GDP는 직전 3개월 대비 0.1%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0.7% 성장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단계로 접어들기 전이지만 2월 수치는 악화하는 흐름이었다.

2월 영국 제조업과 산업 생산은 전월과 비교해 소폭 개선됐다.

제조업 생산은 전월과 비교해 0.5% 증가했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선 3.9%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전월비 0.3% 증가, 전년 동월비 3.9% 감소였다.

산업 생산도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2.8%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는 전월비 0.3% 증가, 전년 동월비 2.8% 감소였다.

파운드화 가치는 2월 지표 발표 직후 낙폭을 일부 늘렸으나 이내 되돌렸다.

이날 오후 3시 35분 현재 파운드-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1% 오른 1.23842달러를 기록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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