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롯데쇼핑이 올해 안에 124개 롯데마트 가운데 15개를 우선 폐점하기로 했다.

지난 2월 700여개 오프라인 매장 중 200여개(약 30%)를 5년 이내에 닫겠다고 발표한 구조조정을 본격화한 것이다.

롯데쇼핑은 9일 양주점과 천안아산점, VIC신영통점(창고형 마트) 점장 주관하에 직원과 임대업체 점주를 대상으로 폐점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영업적자를 내고 있는 이들 3개 점포는 6월 말까지 우선 폐점하기로 했다.

롯데쇼핑은 이날 설명회에서 정직원은 현 근무 매장 40㎞ 내 다른 점포로 재배치하고, 임대업체는 영업 종료에 따른 보상안에 대해 추후 협의하겠다고 전달했다.

현재 해당 3개 점포에는 입주업체와 파견업체를 포함해 총 370여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쇼핑은 연내 12개 마트 점포를 추가로 문 닫을 예정이다.

롯데슈퍼와 롭스 점포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롯데는 국내에서 백화점 51개, 대형마트 124개, 슈퍼 407개, 롭스 123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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