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금리 스와프(IRS)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비둘기 기조로 해석되면서 대부분 구간에서 하락했다.

단기 구간은 기준금리가 동결됨에 따라 강세가 제한됐다.

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과 같은 0.910%를 나타냈다.

3년과 5년은 각각 1.8bp와 3.3bp 하락했다. 7년은 4.0bp 내렸고 10년은 4.5bp 하락해 1.050%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단기는 강해지지 못했지만, 1년 넘는 구간에서는 추가 인하 기대를 반영해 금리가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장중 국채선물이 크게 움직이면서 IRS가 휩쓸리는 모습이었다"며 "적정 레벨이 어느 정도인지 참가자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1년은 4.0bp 하락해 마이너스(-) 0.070%를 기록했고 3년은 6.5bp 내렸다. 5년과 7년은 5.0bp씩 하락했고 10년은 6.5bp 내려 0.155%를 기록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확대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1.8bp 내려 마이너스(-) 113.0bp를 기록했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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