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9일 중국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0.54포인트(0.37%) 상승한 2,825.90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14.72포인트(0.85%) 오른 1,755.37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뉴욕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코로나19 집중 발생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 및 사망자 발생 수가 둔화했다는 분석으로 인해 확산세가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추이가 이번 주 이후 전환점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한 봉쇄 해제로 코로나19 종식 수순을 밟고 있는 중국의 지난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63명으로 조사됐다.

신규확진자는 광둥성 2명을 제외하면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 부문이 2% 넘게 오르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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