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가 5월 말께 재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므누신 장관은 9일 CNBC와 인터뷰에서 5월에 경제를 다시 여는 것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학 상황에 대해 편안함을 느끼게 되는 즉시 경제는 다시 열릴 것"이라며 "현재 미국 행정부는 미국 기업들과 근로자들이 다시 일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발표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출기구와 관련해 "2조3천억달러의 유동성을 만들 것"이라면서 "모든 소기업은 대출에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 대출기구는 중소기업들의 수요를 맞추는데 유연성을 나타낼 것"이라면서 "만약 새로운 프로그램이 기업에 적합하지 않다면 연준과 의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므누신 장관은 "연준의 대출 기구는 미국인들이 일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라면서 "현재 경제를 다시 여는 것과 관련해 재계에서 훌륭한 조언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므누신 장관은 "아직 연준의 권한을 새로운 자산 매수로 확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므누신 장관은 이날 오후 항공사 관련 분석 업데이트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법안에서 병원을 지원하는 내용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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