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월가의 베테랑 트레이더 아트 카신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식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지만,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USB의 뉴욕거래소 객장 담당 디렉터인 카신은 9일 CNBC를 통해 "연준의 대규모 발표로 주가가 오르고 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이끄는 매각에서 완전히 회복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전면적인 연준이 주식시장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 넣었다"며 "아침만 해도 트레이더들은 시장이 평탄해지기 시작할지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연준으로부터 두 번째 활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카신은 그러나 이른바 'V'자 반등은 예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술집이나 식당, 극장이 문을 열어도 병이 여전히 주변에 있다면 사람들이 모여들까 물어보면 어느 정도 주저함이 있을 것"이라며 "U자형이나 아마도 L자형의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신은 코로나19 치료제가 곧 출시된다는 구체적인 발표가 있다면 눈을 번쩍 뜨게 하는 시장 랠리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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