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세미나 열어 코로나19 극복전략 프랑스 기업인과 공유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의 요청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한·불 화상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프랑스 정관계와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장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 정책경험을 공유했다.

허 차관보는 한국의 대응체계를 선제(Preemptive), 신속(Prompt), 정확(Precise)의 '3P 원칙'으로 설명하고 방역과 경제 두 분야에서 빈틈없는 비상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진단(Testing), 역학조사(Tracing), 치료(Treating), 시민참여(Participation) 등 한국형 '3T+P' 방역대응모델을 구체적 방역 사례로 제시하면서 자가격리·진단앱, 드라이브스루·워킹스루 진료소, 휴대전화 위치정보분석 등 혁신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시스템을 한국의 강점으로 소개했다.

경제 분야에선 우리 정부의 단계적 총력지원 정책패키지를 언급하며 교역·투자활동 피해 최소화 등 기업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정책 대응을 설명했다.

허 차관보는 "코로나19라는 공공의 적에 대항해 전 세계가 공조할 필요성이 있다"며 "국제적으로 코로나19 극복 관례 전 세계 활동 지원을 위해 투명하고 민주적이며 혁신적인 기술 기반의 한국형 대응경험을 세계 각국에 적극적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서 프랑스 참석자들은 한국의 '3T+P' 대응이 전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의약품 수입 등에서 한국 정부의 협력을 요청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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