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대수는 집계 안돼..지난달 中 전체 전기차 출고 4만7천 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 미국 전기차 메이커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 재가동 덕택에 지난달 현지 출고가 2월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9일 중국 자동차판매협회 집계를 인용한 바로는 3월 테슬라 중국 출고는 1만160대로, 전달과 비교해 두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 중국 전체 전기차 출고는 약 4만7천 대로 집계됐다.

그러나 테슬라 전기차가 지난달 중국에서 얼마나 팔렸는지는 집계되지 않았다.

테슬라도 지난달 중국 판매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차이신은 테슬라의 미 캘리포니아 공장은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지역 봉쇄로 몇주째 가동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지난 1분기 글로벌 공급이 예상을 초과했다고 지난주 밝혔다.

차이신은 이와 관련해 소비자 인도분보다 1만4천대 이상이 출고됐다면서, 이는 그만큼 재고가 늘어났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차이신은 이달 말 테슬라 신차 등록 집계가 공개되면 시장이 더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 중국 판매는 자동차 보험 가입 기준으로 지난 2월 전달보다 35% 줄어든 2천314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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