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모건스탠리의 제임스 고먼 최고경영자(CE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뒤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신문은 고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월가의 고위급 임원 중 가장 나이가 많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고먼은 회사 내부 웹사이트에 올라온 영상에서 자신은 잘 관리받고 있다고 직원들을 안심시켰다.

모건스탠리는 회사 내부에 관련 영상이 올라온 사실을 확인했으며 고먼의 주치의가 지난주 그에게 완치 판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고먼은 지난 3월 중순부터 감기 비슷한 증상을 겪기 시작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뉴욕 맨해튼에 있는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올해 61세인 고먼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월가 경영진 중 가장 고령이다. 월가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페그 브로드벤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코로나19로 사망하기도 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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