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멕시코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10개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의 긴급 화상회의에서 막판에 발을 뺐다고 다우존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OPEC+는 5월~6월 하루 감산 규모를 1천만 배럴을 유지한 뒤 올해 연말까지 감산 규모를 800만배럴로 줄이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상회의는 감산의 윤곽을 마련하는 것으로 마무리됐으나 최종 합의는 멕시코 동참 여부에 따라 달라질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멕시코 없이는 OPEC+의 최종 합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OPEC+는 10일에도 회의를 계속할 예정이며, G20 에너지장관들도 추가 회담에 나서게 된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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