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1분기 실적-2분기 가이던스 공개

"코로나19 충격으로 디지털 기기 수요 계속 증가"

CEO "정부에 '필수 기업'으로 봉쇄 예외 요청"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인텔이 코로나19 특수로 올해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관측됐다.

인텔은 오는 23일(이하 현지 시각) 1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현 2분기 가이던스도 제시할 예정이다.

인텔의 밥 스완 최고경영자(CEO)는 9일 회견에서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이 빠르게확산하면서 퍼스컴 칩 주문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인텔은 기업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의 근간인 서버 머신과 퍼스컴용 프로세서 시장을 주도해왔다.

스완은 "코로나19 충격으로 퍼스컴을 비롯한 디지털 기기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신은 이와 관련해 IT 업계와 투자자들이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디지털 수요 확대가 일시적일지 아니면 장기간 추세로 남을지를 특히 주목한다고 지적했다.

인텔은 코로나19가 불거지기 전인 지난 1월 1분기 매출이 약 190억 달러일 것으로 내다봤다.

스완은 수요 확대 추세와 관련해 미정부에 자사를 '필수 기업'으로 지정해 봉쇄에서 예외로 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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