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오후 들어 장중 하락폭을 되돌리며 상승하고 있다.

10일 코스피는 오후 1시 32분 전 거래일 대비 11.19포인트(0.61%) 상승한 1,847.4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장중 1,824.43까지 하락한 뒤 다시 상승 전환하며 거래되고 있다.

원유 감산 합의에서 불협화음이 이어지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연대체인 OPEC+는 하루 1천만 배럴 규모 감산안을 논의했으나 멕시코가 거부하며 회의가 끝났다.

멕시코는 자국의 40만 배럴 감산 규모를 반대하고 10만 배럴만 감산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날 중국에서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대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1.5% 하락한 점도 장중 코스피 하락 요인으로 지목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천26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289억원 3천6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51%, 1.88%씩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57%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2포인트(1.30%) 하락한 607.93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8.60원 하락한 1,21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이 닫혀있어 참고할 선물 지수 거래가 없어 장중 유가 이슈와 중국 지표 등에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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