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삼성전자 멕시코 TV 공장과 LG전자 가전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셧다운(일시 가동 중단)에 들어간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멕시코 티후아나 공장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현지 정부 행정명령에 따라 가동을 중단한다.

삼성전자는 티후아나 공장에서 TV를 생산해 북미로 수출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지 정부 권고와 함께 임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멕시코 산후안 델리오의 LG이노텍 자동차 부품공장도 이달 말까지 주 정부의 지침에 따라 가동을 중단한다.

LG전자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가전공장을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셧다운한다.

브로츠와프 가전공장과 함께 동유럽의 양대 생산기지인 폴란드 므와바 공장은 생산량 조정에 들어갔다.

므와바 공장의 TV 생산량은 현재 30%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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