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가 1억번 투여할 수 있는 분량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50개국에 무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일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주목받는 약물이다.

사노피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글로벌 공중 보건 비상상황에서 사노피는 최대한 많은 국가를 도울 준비가 되어있다"면서 "현재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승인된 국가를 시작으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제조사가 없는 국가나 인구수가 적은 국가 등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노피는 또 전 세계 8곳의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제조공장의 생산 능력을 이미 두배로 늘렸고 오는 여름까지 네배로 늘리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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