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금리 스와프(IRS)는 1년 구간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시장참가자들은 국고채 50년물 입찰 영향에 IRS 장기 구간 금리가 오후장 들어 낙폭을 일부 되돌렸다고 설명했다.

1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일 대비 0.3bp 오른 0.913%를 나타냈다.

3년과 5년은 각각 1.5bp씩 하락했다. 7년은 0.5bp 내렸고 10년도 0.5bp 하락해 1.045%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오늘밤 미국장이 성금요일을 맞아 휴장이라 스와프 시장에서는 거래가 뜸했다"며" 오후장 들어 국고채 50년물 입찰 영향에 국고채 초장기물 금리가 되돌리면서 IRS 장기 금리도 낙폭을 일부 내줬다"고 말했다.

이날 기획재정부가 시행한 국고채 50년물 입찰은 시장금리보다 높은 수준에서 낙찰 금리가 형성되면서 전반적으로 입찰이 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전 구간에서 상승했다.

1년은 0.5bp 올라 마이너스(-) 0.065%를 기록했고 3년은 1.5bp 상승했다. 5년과 7년은 1.5bp씩 올랐고 10년도 1.5bp 올라 0.170%를 기록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축소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3.0bp 올라 마이너스(-) 110.0bp를 기록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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