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2020년 3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13조4천500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장 채권시장에서는 3조5천81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식 순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해외 지역은 5조5천억원의 자금이 이탈한 미국이었다.

미국을 이어 유럽과 아시아가 각각 5조원과 5천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였다.

중동 지역은 5천900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조5천억원, 영국 1조9천억원, 룩셈부르크 1조7천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스위스와 사우디는 각각 5천만원씩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 금액은 468조7천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2.4%이었다.

국내 상장채권 시장에서는 3월 한 달 간 7조3천990억원을 순매수했다.

만기상환 3조8천180억원 영향으로 순투자액은 총 3조5천810억원이었다.

순투자란 채권 매수 금액에서 매도 금액을 뺀 후 만기상환 규모도 덜어낸 개념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4조2천억원을 순투자했으며 미주는 8천억원, 중동과 유럽이 1천억원씩 순회수세를 보였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33조3천억원으로 전체 상장 잔액의 7.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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