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는 5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두 달 간 하루평균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12일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OPEC+는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5~6월 하루 970만 배럴 감산에 합의했다.

OPEC+는 지난 9일 회의에서 5~6월 하루 1천만 배럴을 감산하고, 이후 올해 말까지 800만 배럴, 내년 1월부터 4월 말까지 하루 600만 배럴을 줄이기로 잠정 합의했었다.

하지만 멕시코가 5~6월 감산 할당량인 하루 40만 배럴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최종 합의는 도출하지 못했다.

멕시코는 하루 10만 배럴 감산 입장을 고수했고, 나머지 할당량은 미국이 대신 줄이기로 했다는 주장을 내놓은 바 있다.

CNBC는 최종 합의에서 멕시코의 감산 규모가 하루 10만 배럴로 수정됐다고 전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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