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락비율(ADR, Advance Decline Ratio)이란 특정기간 동안 상승종목 누계를 하락종목 누계로 나눈 백분율이다.

대표적인 기술적 분석 지표이며 증권시장 내 매수 세력과 매도 세력의 크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쓰인다.

국내에서는 주로 20거래일 동안의 상승 종목 수를 하락 종목 수로 나눈 값을 사용한다.

지수는 시가총액이 큰 몇 종목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왜곡되기 쉽다.

이에 ADR을 사용하면 전체 종목의 등락 비중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DR이 100%인 경우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의 수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ADR이 120% 이상이면 주식 투자가 과열 양상을 보인다는 것으로 매도 시점으로 파악된다.

ADR이 75% 밑으로 내려가면 주식 투자가 침체양상을 보인다는 것으로 바닥권으로 해석돼 매수 시점으로 인식된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1월 초 이후 ADR이 100% 미만에서 형성되고 있다.

4월 들어 증시가 반등 노력을 하는 가운데 ADR이 120%에 육박하면서 투자가 과열권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온다. (자본시장부 최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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