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그림자로 원유재고 알아낸다…데이터 분석의 진화
<딜링룸 백브리핑> 그림자로 원유재고 알아낸다…데이터 분석의 진화
  • 승인 2020.04.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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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골드만삭스와 알파벳의 구글벤처스(GV)가 투자한 스타트업 '오비탈 인사이트(Orbital insight)'가 위성 사진과 레이더, 컴퓨터 시각화 등을 통해 원유 재고량을 알아내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원유 탱크에 드리워진 그림자를 통해 탱크의 크기를 측정하고, 원유가 얼마만큼 저장돼 있는지를 가늠한다.

유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재료 중의 하나가 재고량이라는 점에서 이 수치는 유가를 예측하는 데 필수 불가결한 데이터 중 하나다. 특히 지금처럼 유가가 금융시장을 뒤흔들 때는 더욱더 중요해지는 자료다.

실리콘밸리에 오비탈은 위성사진과 익명화된 휴대폰 좌표 등을 수집, 분석해 유의미한 자료를 만들어내는 곳이다.

회사는 2013년 설립됐으며 그림자를 이용해 원유 재고를 추적할 뿐만 아니라 오일 탱크에서 나오는 레이더 진동을 이용하기도 한다.

이 회사에는 구글벤처스뿐만 아니라 골드만삭스, 세쿼이아 캐피털, 셰브런 등이 투자하고 있다.

오비탈은 200개 이상의 인공위성을 활용해 전 세계에 있는 석유 저장 탱크를 컴퓨터 시각화로 매핑한다.

이후 그림자로 탱크의 크기를 측정하고, 탱크의 테두리에 드리워진 그림자를 통해 통이 얼마나 비어있는지를 측정한다. 또 구름이 낀 날은 인공위성의 레이더 빔을 통해 탱크에 얼마나 많은 원유가 들었는지를 측정할 수도 있다. 물질을 통과하는 진동의 차이로 양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매년 3억제곱킬로미터가량의 위성사진 이미지를 매년 분석해 전 세계 석유량을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오비탈은 석유 저장량이 작년과 비교해 올해 1억5천만배럴이 증가했다며 특히 지난 30일간 1억3천만배럴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오비탈은 특히 중국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석유 재고가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윤영숙 기자)







◇ BoA 코로나19 '미숙한' 대응에 직원·소비자들 분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미숙한 대응으로 직원들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은행은 먼저 재택근무 정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서툴게 대응했다.

CNBC방송 보도를 보면 은행의 주식 부분 글로벌 헤드인 파브리지오 갈로는 지난달 말 주요 경영진들과 전화 회의에서 위기가 길어질 경우 재택근무가 은행의 이해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언급했다.

갈로 헤드는 그러면서 아프지 않으려고 재택근무를 하는 것은 이상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BoA 말고도 JP모건은 트레이더의 재택근무 정책으로 비판을 받았는데, 재택 정책과 백업 오피스로의 이전을 늦게 시작하면서 최대 20명의 트레이더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BoA는 또 정부 보증 소기업 대출인 급여보험프로그램(PPP)에 나서면서 이들 기업에 은행의 대출 상품을 사고 계좌를 만들라고 요구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 PPP를 통한 대출이 거부됐으며 이들은 트위터에 BoA 정책에 불만을 표시했다.

마크 루비오 상원의원은 이에 대해 이런 정책은 의회가 만들고 통과한 법안의 일부가 아니라면서 "BoA는 이를 폐기해야 한다. 이 돈은 모두 연방정부에 의해 100% 보증되고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지적했다. (정선미 기자)



◇ GE, 코로나로 1분기 실적 약화 경고…EPS 반토막 전망도

제너럴일렉트릭(GE)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여파로 1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 수 있다고 경고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GE는 "코로나19 팬데믹 확산을 고려하면 회사 측은 시장과 공장 가동, 공급망 전반의 기간·강도·회복 속도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GE는 2.19% 내린 7.1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들어 주가는 35% 정도 빠졌다. 같은 기간 18% 떨어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하락률의 두 배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GE의 올해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0센트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4분기 EPS는 21센트였다. 월가에서는 GE의 올해 EPS를 45센트로 예상했다. (서영태 기자)



◇ 日 기업, 직원 '온라인 회식' 비용 지원

일본의 한 인터넷 광고업체가 직원 온라인 회식에 월 8천엔(약 9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

도쿄 시부야에 소재한 밸류크리에이션은 온라인 회식을 여는 직원에게 최대 월 8천엔의 비용을 보조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직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온라인 회식은 여러 직원들이 화면을 통해 얼굴을 마주하면서 음주와 식사를 즐기는 것으로 이를 위한 테이크아웃, 택배 비용을 보조한다.

니혼게이자이는 재택근무의 경우 업무 외 교류가 적어지기 때문에 고독감이나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고 전했다. (문정현 기자)



◇ 코로나19, 기도에서 빠르게 증식…사스보다 전염 빠른 이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병원체는 사람의 기도에서 빠르게 증식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빠르게 전염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독일 베를린 샤리테 의대, 뮌헨 슈바빙 클리닉 연구팀이 9명의 코로나19 환자 임상 시험을 토대로 지난 1일 네이처지에 게재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 병원체는 폐까지 유입되지 않아도 기도에서 빠르게 증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연구팀이 증상을 보인지 1주 차인 코로나19 확진자 9명의 목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모두 양성으로 나왔다.

사스는 증상을 보인지 1주 차일 때 목에서 검체를 채취해도 양성을 보이는 비중은 40%도 되지 않았다.

사스 병원체보다 코로나19 병원체가 기도에서 더 빠르게 증식한다는 뜻이다.

또 바이러스양도 사스보다 코로나19가 훨씬 많았다.

독일 연구팀은 "바이러스양이 가장 많이 나오는 때는 5일 차인데 이때의 바이러스양은 사스보다 코로나19가 1천배 넘게 많다"고 말했다.

독일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비말 감염이 일어나기 쉽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 또한 비말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데에 초점이 맞춰줘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윤정원 기자)



◇ 봉쇄된 도시 뉴욕, 범죄도 감소…빈민지역은 예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진원지로 꼽히는 미국 뉴욕시가 엄격한 사회적 거리 두기 속에 범죄 숫자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는 10일(현지시간) 이같이 전하며 "코로나19로 심한 타격을 받은 빈민가 지역은 오히려 범죄가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뉴욕시가 엄격한 거리 두기를 시행한 최초 2주간의 범죄 숫자는 이전 2주보다 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인 범죄 숫자는 줄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강도나 자동차 절도 등이 늘어났다고 뉴욕 경찰 당국이 설명했다.

동부와 중부 할렘가에서 강도 숫자는 같은 기간 18% 늘었고, 코로나19 감염 비율이 가장 높은 퀸즈 남동부에서는 차량 절도 범죄가 50% 급증했다. (권용욱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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