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4일 오전 중국증시는 미국이 경제 재가동 계획에 시동을 걸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6.56포인트(0.60%) 상승한 2,799.61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15.36포인트(0.90%) 오른 1,722.82에 움직였다.

미국의 경제 재가동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하향 안정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뉴욕·뉴저지·코네티컷·펜실베이니아·델라웨어·로드아일랜드 등 6개 주 주지사는 이날 점진적인 경제 재가동을 위한 조율된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뉴욕이 "정상화 복귀를 위한 여정을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의 3월 수출입 지표도 발표됐다.

중국의 3월의 위안화 기준 수입은 전년 대비 2.4% 늘었고 수출은 전년 대비 3.5% 줄었다.

1분기 위안화 기준 무역흑자는 983억3천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달러화 기준 수출입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중국 증시는 부동산 부문이 1% 넘게 오르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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