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4일 대만증시는 미국 경제 정상화 기대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233.72포인트(2.31%) 오른 10,332.94에 장을 마쳤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했다.

미국 일부 주에서 경제 정상화 기대가 부상하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만증시도 위험선호심리가 살아났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자 뉴욕, 뉴저지 등 6개 주 주지사가 점진적으로 경제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재정적인 우려와 폐쇄를 완화함으로써 추가 감염자 발생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주지사들은 한 번에 전부를 재개하지 않을 것이며 점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중국 무역수지가 양호하게 나온 점도 주가 상승 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3월 무역수지는 199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85억 달러를 웃돌았다.

이날 개별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대만 시가총액 1위인 TSMC가 2.3%, 미디어텍이 4% 올랐다.

정유·화학 업종인 난야플라스틱도 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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