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올해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의 발행과 상환이 모두 전분기보다 줄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7일 1분기 주가연계형 파생결합사채(ELB) 포함 ELS 발행금액을 20조9천635억원으로 집계했다.

직전분기보다 38.8% 줄어들었으나, 전년 동기대비 5.5% 늘어난 수치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18조3천117억원으로 87.4%, 사모발행이 2조6천518억원으로 12.6%를 차지했다.

공모발행은 직전분기 대비 42.2% 줄었고, 사모발행은 3.1% 늘었다.

대부분 해외 주요 지수 ELS 발행금액은 감소했다.

유로스톡스(EURO STOXX) 50 ELS는 14조8천838억원 발행돼 전분기보다 8.7% 줄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ELS는 14조3천427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31.6% 감소했다.

코스피200 ELS는 6조1천998억원 발행돼 전분기보다 39.0% 줄었다.

홍콩 항셍지수(HSI)와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ELS는 각각 1천814억원, 9조9천984억원 발행되며 전분기보다 50.0%, 44.3%씩 늘었다.

ELS를 발행한 22개 증권사 중 삼성증권이 가장 많이 발행했다.

삼성증권은 3조981억원을 발행했고, 뒤이어 KB증권 2조6천140억원, 한국투자증권 2조5천509억원, 신한금융투자 2조2천845억원, 미래에셋대우 2조2천737억원 발행했다.

ELS 상환금액은 19조8천92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4.0%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16조5천232억원으로 83.1%를 차지했고, 만기상환이 2조5천689억원으로 12.9%, 중도상환이 7천914억원으로 4.0%를 차지했다.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72조3천27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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